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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로셀로나 1박2일 코스, 2박3일 코스 여행

재팬아리 2025. 5. 4. 19:34

 

1박2일코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페인 여행중에서도 바로셀로나 여행에 대해 적어보려고합니다.

스페인은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도시를 다녀왔지만, 유독 기억에 많이 남기도 하고

가우디의 도시라서 볼거리도 많았던 곳, 바로셀로나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 가우디의 흔적을 따라 걷다

스페인의 동쪽에 위치한 대표 도시인 바르셀로나는

지중해의 따뜻한 기후와 가우디의 화려한 건축미로

풍부한 예술 감성이 아주 조화된 도시입니다.


처음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여러 번 유럽을 경험한 사람에게도

바르셀로나는 늘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곳입니다.

저희 회사 지인분중에 스페인 여행을 한번 다녀오신분 계시는데

바로셀로나는 가우디가 완공되면 또 가볼만하다며, 

올해에 또 가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 또한 작년에 다녀왔지만

패키지로 가다보니

바로셀로나를 자세히 못 돌아다닌거 같아서

너무 아쉬운 맘에 또 한번은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게 된다면 자유여행으로 가서, 

좀 더 가우디의 작품을 여유있게 즐기고 싶습니다.

 

 

그 중 1박2일코스로 돌아보면 좋을 스케쥴을 짜보았습니다.

 

DAY 1: 도착과 함께 시작하는 바로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여독이 안 풀려서 조금 피곤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가우디 대표작부터 보아야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ília).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미완성 성당으로, 안토니 가우디의 대표작입니다.

아직 미완성이라서 아쉽지만 2026년도에 완공된다고 하니, 완공되면 꼭 한번 보러 가보시기 바랍니다.

공사중이라서 사진을 찍으면 크레인과 같은 공사기구가 함께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외관만 봐도 그 섬세함과 웅장함에 감탄하게 되지만,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반전입니다.

스테인 글라스 너머로 들어오는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압도됩니다.
성당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소 1~2주 전 예약이 필요하답니다.

시간대별로 인원을 제한하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내부구경하는데, 한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외관도 굉장히 신기했고, 내부도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하니, 

정말 감탄하면서 보았습니다. 

<구엘 공원>

이후 지하철을 타고 구엘 공원(Parc Güell)으로 이동합니다.
공원 입구부터 독특한 곡선과 화려한 타일 장식이 이어져있었습니다.

가우디의 자연주의 건축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벤치, 도마뱀 분수, 그리고 바르셀로나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포토존까지

관광객도 정말 많았습니다. 넓기도 해서, 가끔씩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비교적 덜 혼잡하고, 자연광도 사진에 예쁘게 담긴답니다.

<람블라스 거리 & 고딕 지구>

저녁에는 람블라스 거리(La Rambla)를 따라 산책하면서 분위기를 즐기면 됩니다. 
길거리 공연, 기념품 가게,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한 이 거리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랍니다.
람블라스 거리 끝에는 고딕 지구(Barri Gòtic)가 이어집니다.
중세 분위기의 골목길과 고풍스러운 건물들 사이를 걷다 보면 여기가 21세기 맞나 싶기도 합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소매치기가 많답니다.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십시요. 

TIP: 람블라스 거리와 고딕 지구는 특히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가방은 꼭 앞으로 메고 다니세요!


DAY 2: 아침 해변 산책과 느긋한 출발

< 바르셀로네타 해변>

여행 둘째 날 아침은 조금 피곤할수도 있으나, 여행지에서는 일찍 일어나야합니다. 저희는 여행객이지 않습니까.

바르셀로네타 해변(Barceloneta Beach)으로 향했습니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지중해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지중해 분위기를 느끼고자하는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여유있는 커피 한 잔,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조깅 코스도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해산물 식사>

역시 바로셀로나하면 해산물 식사가 필수입니다.

해변 근처에는 해산물 전문 식당들이 많답니다.
저는 구글에서 검색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빠에야샹그리아를 즐깁니다.
스페인에서 먹은 빠에야의 맛은 한마디로 훌륭했습니다.

넓은 팬에 볶아낸 해산물과 쌀이 어우러진 빠에야는 식감과 향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먹물 빠에야를 먹었습니다. 

2박3일코스

Day 1: 가우디의 세계에 빠지다

역시 첫째날은 가우디부터 봐야합니다.
숙소는 까탈루냐 광장 근처에 잡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항버스 정차 지점이기도 하고,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이동이 편리합니다. 

첫 목적지는 단연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Sagrada Família)입니다.
멀리서 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 성당은 가우디의 유작이자 아직도 건축 중인 ‘미완의 걸작’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고요한 성스러움 속에서 빛과 색이 춤추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성당 투어는 오디오 가이드를 포함한 티켓을 추천합니다.

가능한 한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구엘 공원(Parc Güell)입니다.
구불구불한 곡선, 밝은 색감의 모자이크 타일, 공원 곳곳에 숨겨진 가우디의 흔적은 마치 동화 속 세상을 걷는 기분입니다.
특히 공원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르셀로나 전경은 사진으로도 담기 힘든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오후에는 까사 바트요(Casa Batlló)를 방문했습니다. 
이 건물은 가우디 특유의 곡선과 바다 생명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외관도 멋지지만 내부 투어는 꼭 해보길 추천합니다.

저녁은 람블라스 거리(La Rambla) 근처에서 즐깁니다.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섞여 활기 넘치는 거리에는 맛집과 타파스 바가 많답니다.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맛보고, 고딕 지구(Barri Gòtic)의 좁은 골목을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밤의 고딕 지구는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고풍스러운 돌담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Day 2: 바다와 언덕, 그리고 밤의 마법

둘째 날 아침은 느긋하게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저희에게는 하루가 더 있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호텔 조식을 먹고 도보로 고딕 지구를 다시 찾았답니다. 
이른 아침의 고딕 지구는 관광객이 적어 더 조용하고 분위기 있답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Catedral de Barcelona) 앞 광장에서 잠시 앉아 여유를 느끼고, 골목골목을 산책합니다.

곧이어 보케리아 시장(Mercat de la Boqueria)에 들러봅니다.


생생한 과일, 햄, 해산물, 올리브 등이 가득한 이 전통 시장은 눈과 코, 입을 모두 만족시켜줍니다.

저는 국내여행을 갈 때도 전통시장을 꼭 한번 들러보는 편인데, 그 지역의 특산물도 알 수 있고,

대표적인 음식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과일주스 한 잔과 하몽 샌드위치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 할 수 있답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몬주익 언덕(Montjuïc)으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정상까지 올라가면, 바르셀로나 항구와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몬주익 성(Castell de Montjuïc)은 조용하고 한적한 산책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은 장소랍니다.

첫째날에 가우디성당에서 관광객이 많아서 조금 피곤했다면 이곳에서는 한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은 바르셀로네타 해변(Barceloneta Beach) 근처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빠에야와 샹그리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답니다.
지중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여행 중 최고의 힐링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해변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봅니다.

저녁에는 에스파냐 광장(Pl. Espanya)으로 이동합니다.
쇼핑몰 아레나 루프탑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어둠이 내려앉을 무렵 매직 분수 쇼(Font Màgica de Montjuïc) 관람을 준비합니다.


분수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음악, 조명이 어우러진 이 쇼는

이름 그대로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준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든 모두가 감탄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야경이랍니다.

 

Day 3: 이별의 아침, 바르셀로나를 기억하며

마지막 날 아침은 역시 너무 아쉽지만 차분하게 시작했다.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짐을 맡긴 뒤, 까탈루냐 광장 주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쇼핑과 산책 모두 즐기기 좋은 장소랍니다.

스페인 대표 브랜드인 Zara, Mango, Massimo Dutti 등이 

밀집해 있어 기념품이나 옷 쇼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는 특히나 볼거리와 쇼핑할 게 많아서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도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